경기도가 360도 돌봄,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돌봄공백이 불가피한 양육자 대상 돌봄 지원에서 나아가 부모 등 양육자가 직접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독일 등 사례에 착안한 반근무 및 단축근무 제도를 도입, 출생률을 올린다는 복안인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유연근무제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2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0.5&0.75잡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시행까지 지원한다. 0.5&0.75잡은 육아, 가족 돌봄 등 사유로 기존 일일 근로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서 반근무 또는 2시간 단축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제로 지난 25일 제8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안됐다. 도는 저출생 해결을 위한 다양한 돌봄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0.5&0.75잡은 육아에 대한 양육자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던 기존 사업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나온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구문제는 경기도정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하는 일”이라며 공공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는 360도 돌봄의 일환인 언제나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22~28일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 체결로 중동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시장 특유의 할랄 인증 등 무역 장벽 극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중소기업 10개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상담 54건으로 41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54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 상담 7건 2만 5000달러 현장계약 추진 실적을 각각 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49건 상담으로 429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및 136만 달러 계약추진, 6건 상담으로 7만 5000달러의 현장계약 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 김포시 화장품 기업 A사는 도하 및 두바이 바이어와 현장에서 바로 7건의 샘플 오더 9만 2500불 어치를 체결, 샘플 수출이 마케팅에 잘 접목되면 연내 약 35만 달러의 수출이 진행될 전망이다. 할랄인증 과자를 준비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비 지원 신설, 인턴십 지원 확대 등 취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도는 다음 달 이후 교육 수료 및 자격증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국가자격증 취득 시 1인당 10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취업 교육에 참여하는 북한이탈주민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고, 월 20만 원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 정규직 취업 전에 직장 적응 기회를 부여하는 북한이탈주민 인턴십 지원사업은 지원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했고 인턴지원금도 당초 12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사전상담을 통해 사업체와 인턴을 연계하고 인턴 채용 기업과 북한이탈주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철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도는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KITF·Kazakhstan International Tourism Fair) 2024’에 10회 연속 참가해 도내 우수 의료기관을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국제의료관광박람회는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산업 행사로, 올해는 지난 24~26일 알마티시 아타켄트(Atakent)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인접국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및 터키 등 유럽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 홍보관은 박람회장 내 ‘한국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참여 도내 의료기관은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 강남여성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등 11개소다. 박람회 기간에는 약 1800명 이상이 도 부스를 방문해 경기도 의료기관과 에이전시 간 상담 1350건, 업무협약(MOU) 체결 50건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4·25일 양일간 카자흐스탄 시내에서 2024 메디칼 경기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도 의료기관과 카자흐스탄 해외 환자 송출 업체 간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도 초청 카
경기도는 택지개발지구 내 미매각으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용도변경 등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준공 2년이 지난 30개 택지·공공주택지구 중 공공시설용지 96곳(62만㎡)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19개 택지개발지구 102곳, 11개 공공주택지구 27곳 등 총 129곳을 대상으로 공공시설용지(공공·민간) 미매각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이용실태 및 활용계획 ▲지정매입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의사 ▲매입계획 및 매입지연 사유 ▲매입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고양삼송학교 등 14곳(학교4, 공공청사2, 주유소2, 종교시설2 등)은 매각 완료됐고 화성향남2 학교 등 19곳은 교육청, 소방서 등 지정매입기관과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이다. 매각 계획에 없는 96곳 중 48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 의사가 있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다. 나머지 48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을 포기한 용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용도변경을 검토 중이다. 이들 미매각 용지가 빈 토지로 남아있으면 입주 완료 주변
경기도 공무원은 기존 정해진 교육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에서 앞으로 어떤 주제든 배우고 싶은 주제나 지식, 정책 등에 대해 교육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방안의 핵심은 지난 1957년 경기도인재개발원 개원 이후 유지해 온 공급자 중심 교육과정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기존 경기도 공무원 교육은 도인재개발원에서 1년 치 교육과목과 교육일정을 수립해 공개하면 사용자가 듣고 싶은 교육을 일정에 맞춰 신청하는 방식이었다. 도는 현행 공무원 교육 방식이 진정한 지식이나 기술습득의 시간이 아닌 공무원 의무교육 시간 채우기, 업무 도피처 등으로 변질됐다며 교육 혁신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는 수시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교육을 수집해 매월 수강신청을 접수한다. 예를 들어 1월 희망교육 신청접수 즉시 교육계획을 수립, 2월 수강신청, 3월 실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수강신청 인원 5명을 넘기지 못하면 자동으로 폐강된다. 이러한 과정이 매달 반복되면 도 공무원 수요가 있는 교육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으로 인재개발원은 보고 있다. 또 원활한 교육 지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 참여하며 지난해 지원 여부·응시 횟수·수강 횟수·신청 횟수 등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출생연도로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인 미취업청년이다. 사업 신청 때 취업 여부는 상관없다. 다만 응시료는 응시 당시·수강료는 수강기간 미취업이어야 하며,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 분야 중 응시료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의 응시료를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 관련 내용을 학원법상 교육청 등록 학원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한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배석자 없이 비공개 만찬회동을 갖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이 대표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영수회담을 앞두고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던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 협조 요청 등도 이뤄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해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에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돼 양국 교류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에 하오펑 당서기는 해당 사안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번 하오펑 당서기의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 지사 중국 출장 당시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넥타이를 풀고 만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하오펑 당서기는 전날 ‘노타이’에 남색 정장차림으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수원 도담소에서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를 체결한 뒤 통닭거리로 자리를 옮겨 편안한 분위기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경제무역 협력 의지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공감대를 확인하고 향후 미래세대 교류 등 더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돈독해진 우정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아브뉴프랑 광교점은 24일 경과원 창조실에서 임직원 식비 부담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은 광교 아브뉴프랑의 25개 음식점·커피숍에서 5~30%에 이르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브뉴프랑은 국내 최초 프랑스 테마로 구성된 복합 상업시설로, 전국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전보건공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공공기관도 협약에 함께했다. 이주은 아브뉴프랑 광교사업팀장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규 경과원 노조위원장은 “경과원 노사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과원 노사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아브뉴프랑과 협력을 이어감으로써 광교테크노밸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